1. 선크림의 효능은 위대하다. 사실 선크림을 본격적으로 바르기 시작한 건 작년 여름부터인 것 같은데 (난 도대체 무슨 패기로 대학 졸업할 때까지 선크림도 안 바른 생얼로 다닌 걸까 -_-;) 그때 사용하던 나스 컨실러 색상이 ginger 였다. 그걸로 다크서클도 가리고 잡티도 가리고.. 그런데 작년 말부터 이 색이 조금 어둡다고 느껴져서 custard로 바꿨고, 이제는 custard 마저도 내 피부에서 살짝 어둡다; (내가 23호에 가까운 22호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에 점점 21호에 가까운 22호가 되어가는 것 같은 느낌?) 그래서 작년부터 올해까지 한 다섯 통은 쓴 것 같은 클리오 선크림에 평생 누울 거라고 다짐했다 ㅋㅋㅋㅋ 백탁이 있긴 한데 그렇게 심하진 않고, 많이 기름지지 않고 (아이오페 마일드클리닉보다 유분은 덜한 듯) 웬만한 베이스와는 궁합도 잘 맞고, 자외선차단 효과마저 확실하니 이렇게 좋을 수가!! 단종이나 리뉴얼 제발 안 됐으면 좋겠다 맞는 선크림 찾는 것도 정말 힘든 일이니 ㅜㅜㅜㅜㅜ


(물론 내가 정말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지만........-_-;;;)

2. 그래서 컨실러는 나스로 정착하기로 마음먹었는데 또 갈아타야 하나 고민 중이다 커스타드보다 한 단계 더 밝은 색인 바닐라는 또 너무 밝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ㅜㅜㅜㅜ 또 당연한 거겠지만 피부톤이 밝아지니 원래 잘 어울렸던 제품들이 예전만큼 착 붙는 느낌이 없는 것 같다 어제 생얼에 나스 돌체비타를 바르고 나왔는데 묘하게 칙칙해보이는 느낌이;;; 봄웜톤 계열의 색조들이 생각보다 잘 어울리게 된 것 같다 물론 이건 계절 탓일 수도 있겠지만 =_= 피부가 예전보다 하얘진 게 좋긴 하지만 내 사랑 돌체비타와 웜소울이 예전만큼 잘 안 어울리는 건 싫은데 ㅜㅜㅜㅜ

3. 요즘에 딱히 꽂히는 제품이 많이 없는데 (Makeup Geek 블러셔 정도? 그런데 사고싶어 죽겠는데 몇 주째 입고가 안 되고 있다 ㅜㅜㅜㅜㅜㅜ 빨리 일을 하라구 이것듀라.......... 돈을 주겠다는데 왜 팔지를 못하니!!) 갑자기 팔레트에 관심이 간다. 물론 투페이스드 초콜릿바 팔레트를 정말 잘 쓰고 있고 worthy investment 였다고 생각하지만, 그냥 뭔가 "예쁜" 팔레트를 갖고 싶다는 욕심이 들어서 (중요한건 색들이 예뻐야 한다는 거다 ㅋㅋㅋㅋ 로락프로나 네이키드처럼 versatile한 것들보다는 색이 예쁜거!!) 유투브와 구글링을 열심히 해보았는데..................

으아니 이건 뭐죠??????????????

(출처: http://makeupbytiffanyd.blogspot.kr/2014/03/it-cosmetics-naturally-pretty-vol-1.html)
오마이갓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이건 너무 예뻐서 말이 안 나오고 현기증이 날 지경 ............... @.@

이 팔레트를 이용한 눈화장인데 너.무.예.쁘.잖.아.!!!!!!!!!!!
(출처는 http://www.youtube.com/watch?v=wIGffGhbcYw 이 언니 채널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함 ㅋㅋㅋㅋ)
그래서 무슨 일이 있어도 이 팔레트는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미국 섀도우 팔레트들에 대해 항상 불만이었던 점이 메탈릭한 쉬머타입 섀도우가 너무 많다는 거였는데 이건 모두 다 매트타입이라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게다가 색상들이 다ㅜㅜㅜㅜㅜㅜ 너무 예뻐 헉헉 ㅜㅜㅜㅜㅜ 이거 하나 있으면 음영섀도우는 앞으로 더이상 안 사도 될 것 같은 기분 ㅋㅋㅋ
내가 제일 신뢰하는 유투브 구루 emily도 품질이 좋다고 극찬을 했고 (발색 잘 되고 블렌딩도 잘 된다고 한다!!) 게다가 섀도우 14개에 42불이면 정말 괜찮은 가격 아닌가!!! (네이키드 팔레트보다 훨씬 저렴하다 이럴 수가!!) 그런데 중요한 건 이 제품이 뷰티닷컴에 입점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ㅜㅜㅜㅜ 어디서 구매할 수 있나 구글링을 해봤더니 잇코스메틱 공홈 (http://www.itcosmetics.com) 에서 발견. 그런데 이 사이트를 이용해본 적이 이제까지 한 번도 없고 워낙 한국에서 잘 알려진 브랜드가 아니라서 네이버에 검색해봐도 직구 후기가 없고 ㅜㅜㅜㅜ 그냥 포기할까 말까 고민을 엄청 하다가 그래도 이제까지 직구할 때 카드가 튕겼던 적은 한 번도 없어서 ㅋㅋㅋㅋ 한 번 시도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드디어!!!

Shipped 되었다는 메일이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올레!!!!!!!!!!!!! 이제 택배를 받을 때까지 기다리기만 하면 된다 으아 실물로 보면 얼마나 예쁠지 너무 기대된다 ㅜ_ㅜㅜㅜㅜㅜ 이 팔레트의 포장을 뜯을 때 만큼만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될 수 있을듯 ♡.♡ 빨리 다음주가 왔으면 좋겠다 크크크


덧글
궁금해요. 얼름 MJ님 품에와서 포스팅한거 보구싶네요~ 택배야 빨리와라아>_<